주해에서 악의축여행단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주해의 중심에 위치한 석경산을 찾아가는 일이였습니다.
석경산에서 주해부터 마카오까지 모든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석경산이 위치한 석경산공원입니다. 축씨 개인적인 느낌을 빌리자면 뭐 걍 그렇더군요.





















눈에 익은 한국의 오리배 대신 주해에는 원앙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든 유원지 문화는 비슷한 가 봅니다.



















올라오면서 한국에서 함께온 10팀 中 강력한 포스를 발산하던 애니하이커팀의 자전거가 보입니다.
악의축여행단보다 먼저 이 곳에 도착했나보네요.

(애니하이커팀은 자전거를 타고 주해여행을 계획한 개성 강한 팀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 따로 하기로 하지요.)


















석경산 입구입니다. 여기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걸어서 석경산의 정상까지 올라갈지 아니면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할 지 결정을 해야합니다. 걸어서 가기엔 꽤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타고 올라가는 것도 비용부담이 꽤 됩니다. 


케이블카비용은 50위엔, 우리 돈으로 6,500원 정도네요.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현지에서 요금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이 왔을 때 바가지요금을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허다 하다군요. 
역시 알고가는 것이 힘입니다.


















  결국 왕복티켓을 끊었습니다. 사실 걸어가기 귀찮아서 티켓을 끊은 것이 아니라 내려올때 봅쓸레이가 아닌 몹쓸레이로 불리우는 석경산 토미카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지옥행을 경험하게 된다는 석경산 몹쓸레이를 직접 몸으로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말이 케이블카이지 이건 뭐...........예전 동네유원지에서 한 때 유행하던 리프트수준의 삭도입니다.
축씨도 기억납니다. 아주 어렸을때 앞산에 있던 놀이공원 갈때 타 본 기억말입니다.
당시 앞산에는 그물로 안전망이라도 설치되어 있었지만 여긴, 떨어지면 훅 가겠는데요....ㅡㅡ





















함께 동행했던 M본부의 화제집중 이문수PD님과 박지성을 닮은 인터뷰 담당 통역가이드입니다.





















내려오는 케이블카에 사람이 없습니다. 올라가는 케이블카 역시 사람이 별로 없구요.
(알아봤더니 현지인들은 이 케이블카를 잘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걸어서 석경산을 올라가는데다 케이블카 이용가격도 비싸서 잘 타지 않더군요. 그래서 석경산공원에서는 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 마진을 남긴다고 하더군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때문인지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허다한 가 봅니다.



















네,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참! 중요한 포인트 하나를 빼 먹었네요. 석경산 입구에서는 화장실이 무료이지만 석경산 정상에서는 화장실이 유료라는 꽤 보기 드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올라가가 전 급하신 분들은 꼭 용변부터.. 불변하지 않은 여행진리가 있죠? 장이 편해야 여행이 즐거워진다!)

















석경산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주해를 한 눈에 다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 다리의 끝에는 주해에서 가장 유명한 수상레스토랑의 모습이 있는데 아쉽게도 카메라의 한계인지 나무때문인지 가려져버렸네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나무에 가려진 부분입니다. 바다에 떠 있는 저 건물이 바로 수상레스토랑입니다. 기차샤브새브가 꽤 유명한 곳입니다.
출처 - 기무니님 블로그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은 찍은 것이 없어서 퍼왔습니다.)







바로 이런 풍경들이 더 있다는 것이지요.
언급한 수상레스토랑과 연인의 거리도 보이네요.



갑자기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했던 대사가 생각나는건 뭘까요?


"연인의 거리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석경산 정상 아래에는 전망좋은 노천카페가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여행일정을 짜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더군요.


















1시간 토킹 어바웃을 해대던 악의축여행단과 급 친해진 석경산 노천카페 종업원입니다.
대화의 대부분은 오로지 바디랭귀지였지만 말입니다. 










석경산 특급! 지옥행으로 가는 몹쓸레이, 토미카에 탑승하다.









네! 이것이 바로 토미카입니다.



석경산에 온 첫번째 이유가 주해의 모든 전망을 한 눈에 아울러보며 악의축여행단만의 여행루트를 짜는 것이였다면 두번째 이유는 바로 이 지옥으로 가는 몹쓸레이라고 불리는 토미카를 체험하기 위함입니다.
















토미카가 내려갈 코스입니다. 난이도 B정도라 평가되지만, 왠지모르게 기대됩니다.















토미카의 유일한 안전장치는 가죽밸트 오로지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노후된 시설과 믿음이 가지않는 안전장치 그리고 안전불감증에 익숙한 토미카 운영요원들의 마인드가 하나로 응집되어 지옥행 몹쓸레이라는 별명을 얻은 건 아닐까요?











토미카 1대의 정원은 2명입니다. 뒷편에 탑승하는 탑승자의 경우 어깨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자동차 안전밸트를 멜 수 있지만, 앞편에 탑승하는 탑승자의 경우 허리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정체불명의 허리띠에 몸을 의지하게 됩니다.

(스릴을 원하시는 분은 꼭 앞편을 이용하시길...)














토미카를 타고 내려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도 속도감이 느껴지네요. 
경사와 회전 폭이 큰 구간에서는 미처 찍지 못하고 그나마 회전 폭이 좁고 가속이 느린 구간에서 찍었습니다.


타보니 왜 몹쓸레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습니다.
(부실한 안전밸트 탓인지 몸이 허공에 계속 떠 있더군요.)
 


몹쓸레이는 몹쓸 봅쓸레이..토미카를 지칭합니다.















마침 가필드와 림대가 탄 토미카가 도착합니다. 오~ 둘 다 무사하군요. 다행입니다.
















앞편의 침착한 가필드에 비해 뒷편에 탑승한 막내 림대는 멍을 때리고 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지옥행 몹쓸레이라고 별명이 생긴 것 보면 안전하다! 라는 인식하고는 꽤 거리감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 사상자가 있는지 하고 말입니다..


궁금해서 석경산공원 관리자에게 알아보니 대답을 회피하는군요. 왜 그럴까요?



※ 운행정보
참고로 토미카는 비가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때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험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토미카에는 안전밸트 하나와 직접 제동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타고 내려오면서 본인이 직접 제동을 해서 속도조절은 물론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제동을 너무하면 뒤에서 내려오는 토미카와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즉, 정신줄만 놓지 않으면 무사히 누구나 안전사고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악의축여행단은 토미카 탑승기념을 자축하고자 인근 노천국수집을 찾았습니다.











 





현지에서 꽤 유명한 우유국수입니다. 한 그릇에 4~5위엔(500~600원)정도 하네요.
면을 우유를 넣어 만든다고 하네요. 면의 감촉이 꽤 부드럽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구요.
우유맛도 좀 나는 것이 아무튼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고 꽤 맛있었습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저 산초양념을 기호에 따라 조절해 드시면 됩니다. 
(음, 사실 매운맛이 아니라 뜨거운 맛이 더 어울릴듯합니다. 혀바닥 익는 줄 알았으니까요...조심하시길.) 















좌측에 함께 고생하신 이문수PD님이 보이시네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계산은 이문수PD님이 하십니다.
참 많이 아쉽습니다. 직접 계산하실 생각이었다면 비싼 곳으로 갔을텐데요..
 




그래도 마냥 즐겁습니다.




공짜니까요..
(공짜는 악의여행단도 춤추게 합니다...)


 





 












Posted by 악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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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포스팅만 읽어서 배경을 잘 모르겠는 데, 무언가 흥미진진한 여행을 하셨던 거 같네요...

    여러 분들과 테마 있게 여행하는 것이야 말로 재미 있죠.... 부럽습니다.....

    2009.12.11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봐주셨다니 이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모토에 맞게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행은 항상 END 가 아닌 AND이니까요..

      2009.12.11 18:3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