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여행2012. 2. 20. 15:03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든다
Made in Story


















파란 시간을 보았니?
새벽기차를 타고 6시간을 달려온 동해바다는 여전히 파란 시간






















특별한 것 없는 일출
어둠을 뚫고 또 다시 해가 떠오른다
아주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1년에 365번을 볼 수 있는 풍경






















반짝이는 태양이 눈이 부셔 손을 올려 보았지만 역시나






















동해 바다
2년 만에 찾아온 정동진의 푸른 바다는 여전히 거칠기만 한데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만 보다 기차시간에 쫓겨 묵호로 달아나고 만다























묵호 어달리 뒷골목
 항구의 뒷골목은 비릿한 생선냄새와 냄새를 쫒아 따라온
길고양이들로 붐비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한가하다





















오뚜기 식당
70~80년대를 연상하게 만드는 풍경이 낯설지만은 않은 곳





















묵호 명물 장칼국수
고추장을 베이스로 맛을 낸 칼국수,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과 묵직함이 다른 칼국수들과 거리를 둔다
뭐랄까 떡볶이 국물에 국수를 비벼먹는 느낌? 따라나오는 공기밥에 난 그저 배를 두드릴 뿐





















천곡자연동굴
국내 유일의 도심 속 자연동굴
묵호, 옆동네 천곡동에 있다










 









묵호를 아는가?
2년 전 묵호에 함박눈이 내리던 날,
이 자리에 서서 마을을 바라보던 기억이 떠오른다


묵호등대담화마을, 동해 묵호동 논골담길 http://youngjongtour.tistory.com/147























묵호등대
등대로 오르는 길, 여전히 바람은 세차다. 괜히 술과 바람의 도시가 아닌가 보다.
요즘 들어선 술은 빼고 바람의 도시만 되어버린 모양새지만
등대는 떠난 길을 비출 뿐 떠나진 않는다
돌아오지 않는 그리움을 기다릴 뿐




















어달리 오징어
오징어도 건조 과정에 따라 다양한 명칭과 조리법이 생겨난다. 
조금만 더 말리면 피데기(반건조) 상태에 진입할 녀석들 




















묵호 산토리니를 꿈꾼다
정동진과 묵호 이야기의 최종 종착역은
영화 "안경" 요론섬의 빙수해변카페를 연상케 하고 슬로우 라이프를 꿈 꿀수 있는
그러다 하루를 머물고 말겠지




















카페 블루스팝
자전거 여행자 김문숙과 에릭

http://blog.naver.com/2011santorin




















독일에서 온 에릭 아저씨가 만들어 준 라떼마끼야또



















카페 블루스팝을 나오면서

동해의 거친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블루스팝
이 이야기의 끝이 어딘지 알 수는 없지만

느낌이 좋다




















 
Posted by 악의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묵호 어달리 뒷골목 사진 너무 좋네요 .. 사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예전 어릴적 제가 살던 곳이랑 비슷하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민폐가 안된다면 가끔 들릴께요

    2012.02.20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묵호등대....참 많이포스팅한곳....
    그리고....정동진....은 좀 그렇지만....

    ㅎㅎ이러고보니..다시 묵호가 그리워집니다....

    2012.02.20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 보니 해우기님 블로그에서도 참 많이 본 곳이죠.
      강원도 갈때면 항상 시간적 여유가 되면 묵호를 들려요.


      "묵호는 거친바다를 닮았지미."

      라고 말하던 한 어르신이 생각나네요.

      2012.02.23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동진과 묵호항... 작년 동해안 자전거여행이 떠오르는군요. 묵호등대가 게다리등대(?)보다 더 푸근한 느낌이었죠.
    그나저나 오랜만에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

    2012.02.20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식등대라 둘다 그럭저럭이지만.
      등대에서 하루 꼭 머물고 싶은데..이 놈의 예약과 당첨이 힘드네요. 등대에서 잘 수 있는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주절대다가 말이 산으로 가네요.

      각설하고, 저도 반갑습니다.

      2012.02.23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4. 오랜만이셔요~^^ 이번엔 타이밍이 맞았나요?
    묵호는 왠지 국어공부할때 로마자표기부분에서 예시로 자주 나오는 지명이라 익숙하네요...ㅜㅜ
    도심속 자연 동굴이라니 저희 동네에 있었다면 매일방문을...할까나요? ㅎㅎ

    2012.02.21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타이밍이 괜찮았나요? 근데 국어공부할때 로마자표기도 있었나요? 기억이....ㅡㅡ;

      여름에 가면 인기 최고일껍니다. 완전 시원하거든요..

      2012.02.23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5. 장칼국수? 색깔이 딱 떡볶이인데요 ㅎ

    2012.02.21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내 고향 동해~~~
    묵호에서 먹어본 물해, 묵호극장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군요 :)

    2012.02.21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묵호에도 물회가 유명한 집 있더라구요.

      전 속초인가 강릉에 유명한 물회 먹어보고 싶던데..

      2012.02.23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7. 국수 앞에서 손이 멈춰버렸습니다. ㅎㅎ

    2012.02.21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에겐 아직도 낯선 곳인가봐요.
    한두번 가봤던 기억이 나지만 바다 말고는 전부다 ...^^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2012.02.29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젖어들기하셨군요.ㅎㅎㅎ
    몇일전에 안경봤는데 출연진 모두가 안경을 쓰고 있더라구요.

    2012.03.03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안경 참 재밌죠?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요시노이발관 - 카모메식당 - 안경 ㅎㅎ

      2015.03.05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친구 한명이 묵호항에 사는데...............
    저번에 묵호항 보러 한번 가볼 생각이랬더니 볼게 없다고 오지마라는..ㅋㅋ
    항구는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볼게 많다면서.
    역시 자기가 사는 곳은 그저 그런가봐요. ㅎㅎ
    저도 제 고향이 그저그런거랑 같겠죠.. : )

    2012.04.21 1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얼마전에 묵호 논골담길에 다녀왔습니다. 정겨운 골목이 남아있는 것은 좋았는데 우리나라 실정상 산토리니가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낡은 것은 다 때려부수고 보니까요. 골목 곳곳에 사람들이 떠난 집들은 벌써 허물어졌구요. 잘 보존하고 정비하면 좋을텐데요. 사진 즐감했습니다.^^

    2012.11.21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때와는 또 다르게 정비중이죠. 안타깝습니다. 부산 흰여울길을 그대로 보존되었으면..

      2015.03.05 16:4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