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읍TRAVEL2012. 1. 10. 17:50







 

문학기행
literature travel



















괴산을 다녀온 건 작년 여름이 다 지날 무렵이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선생의 생가인 홍범식 고택

1919년 3.1운동 당시 이 가옥의 사랑채에서 홍명희 선생이 주민들과 함께 괴산지방의 만세시위를 모의했다고 한다
























임꺽정 리빌딩, 괴산은 변신 중

임꺽정고추, 임꺽정만두...

하여튼 작명센스하고는
























 괴산 오일장

1박 2일의 은지원이 한번 다녀간뒤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던데
























익산 계란집 이후로 두번째 보게 된 곤계란

아직까지 곤계란을 소화할 정도의 식성은 아닌가 보다





















배가 출출해지는 시간

사람들로 북적이는 오일장을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단골집, 골목식당





















빠알간 벽돌담이 인상적인 긴 골목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문학기행"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찾아간 곳은 홍명희 선생의 생가뿐

따지고 보면 괴산은 임꺽정과는 그리 큰 연관성은 없다

그래서 이 문학기행도 결국 산으로...





















괴산동헌, 괴산 현감(縣監)이 집무를 보던 동헌으로 조선시대 초기에 건립

일제강점기 이후 관청으로 사용되었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 144호 괴산군수 관사






















관사는 1914-1918년 건축된 것으로 목조팔작기와집의 안채가 특징이다

일제강점기 때 군수 관사가 전통 한옥의 구조를 계승한 점이 이채로울뿐

그러고 보니 괴산은 일제강점기의 흔적에서 자유로웠다

 








 










동일각, 자장면 한 그릇 못 먹고 온 것이 두고 두고 서운할 뿐








 



 







아쉬운 마음에 마음 가는대로 걷는다









 

 








 

국민학교와 초등학교의 과도기적 세대인 나에게 반가운 길에서 만난 풍금 









 

 

 

 

 

 




 

천천히 걸으니 미쳐 못 보고 지나쳤던 괴산의 라이프 스타일이 눈에 들어온다














 










 

느리지만 가볍게 거슬러 오르는 시간의 힘












 









 

이제 괴산을 떠날 시간이다





 

 

 








 






 
Posted by 악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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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곤계란이 뭔가요? ^^

    2012.01.11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병아리가 부화되기전 곪아버린 달걀을 보고 곤달걀 또는 곤계란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저걸 영양식으로 삶아 먹었다죠..^^ 동남아 쪽 가면 흔하게 볼수 있구요..

      오래 곪아버린 녀석들은 병아리의 형체가 그래로 있죠..ㅎ

      2012.01.16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괴산은 간적 있어요...
    몇번 지났을뿐이지만.... ㅠㅠ

    괴산에 이런곳도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역시 여행이란...ㅎㅎ

    2012.01.11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쉽게 가기는 힘든 곳인데..괴산 근처 어디 다녀오셨나봐요..^^

      2012.01.16 13:33 신고 [ ADDR : EDIT/ DEL ]
    • ㅎㅎ 괴산이 목적지가 아니였고요....
      전라도 다니면서도 몇번...그저 지나기만...ㅋ

      2012.01.16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3. '괴산'이란 지명 엄청나게 매력적이네요 .. 제 망상이긴 하지만요.
    동일각은 자장면집인가봐요? (ㅎㅎ) 정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풍경이에요 ~
    그런데 .. '괴산'은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

    2012.01.11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음에 방문하면 동일각에서 자장면 한그릇해야지요..^^
      음 괴산은 충청도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리공부해야되겠어요..ㅎㅎㅎ

      2012.01.16 13:36 신고 [ ADDR : EDIT/ DEL ]
  4. 괴산은 가 본적이 없지만 아직 곤계란을 파는 곳이라는게 인상적입니다.
    저도 곤계란은 못먹어요. ㅡㅡ;

    2012.01.11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얼마전 익산에서 곤계란집에서 막걸리 한잔 한 적이 있지요. 생소했지만.. 그 역시 시간이 흐르면 경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났습니다.

      2012.01.16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런 풍경이 참 좋네요. 풍금도 그렇고 동네 목욕탕 앞에서 말씀 나누시는 어르신들도 그렇고...

    2012.01.12 0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알 수 없는 사용자

    곤계란 사진을 보니.. 계란이 살짝 까져있는게 설마.. 병아리가 살짝.... 그건가요?!?!?!?!? ;;;;;
    말로만 들었던 그거 인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임꺽정고추에 임꺽정만두라니....
    그냥 토속적인 이름으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문득ㅎㅎ
    어제 은행에 가볼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었는데 은행이
    중앙시장에 있다보니 길 지나가는데 장날인것 같더라구요.. 북적북적.. 사람들은 많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진 찍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장날 풍경은 제대로 담질 못했네요..
    저한테 자꾸 생선을 권하시고 해서;; - _-;; 하하;;

    2012.01.13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그겁니다...곤계란 맛 보실래요? ㅎㅎㅎ

      2012.01.16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 알 수 없는 사용자

      전 못먹을 것 같아요..
      제대로 볼수나 있을지..ㅎㅎ

      2012.01.17 18:24 [ ADDR : EDIT/ DEL ]
  7. 와 임꺽정을 만나고 오셨군요^^

    2012.01.16 0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 항상 어릴적 책에서만 보던 임꺽정이 여기 있었군요 ! ^ ^

    2012.01.16 1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말로만 듣던 곤계란을 사진으로 보게 될줄이야... ㅠㅠ;;;
    강원도에는 홍길동이 저렇게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특색을 가진 지방문화였군요. 음...

    2012.01.18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춘천가는 길에도 곤계란집 유명한 곳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쪽 기차운행을 안하면서 없어졌더군요..

      아쉽습니다. 추억거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것이요.

      2012.02.20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10. 괴산탕 누가봐도 괴산에 있는 목욕탕이로군요.
    세로 간판엔 약수탕이라고도 쓰여져있는듯합니다?
    최근엔 목욕탕도 전부 대형화되어서 저런 옛날 목욕탕이 그립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진짜 축님이랑은 타이밍이 왜 매번...ㅋ

    2012.01.22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왜 타이밍이 매번....ㅠㅠ

      대구에도 저런 목욕탕. 잘 찾아보면 있답니다..^^

      2012.02.20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11. 덕분에 구경잘하고 갑니다. ^^

    2012.01.25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임꺽정고추 너무 귀여운걸요..ㅋㅋㅋ
    괴산도 가보고 싶네요...아 맨날 구경만하고 언제 한번 전국 돌아보나..ㅠㅠ

    2012.02.08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역시 아직 못 가본 곳이 태반이라..언제 한번 돌아보나요...ㅠㅠ

      2012.02.20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시골 느낌 물씬 나네요.
    음, 목욕탕, 풍금 등 인상적인 게 많네요.

    2012.02.15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