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읍TRAVEL2011. 10. 5. 15:38








 

 

함양 맵 트레킹
Hamyang Map Trekking

 







 

 










 

가을(秋), 여행은 함양에서 시작된다
























함양은 지리산 산세를 끼고 있어 늘 푸른 산과 맑은 물을 가진 아름다운 고장




























또 함양은 열하일기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의 고장, 현감 부임시절 국내 최초의 물레방아를 만들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점(아침 겸 점심)을 위해 찾은 곳은 읍내에 있는 대성식당
























 

사태와 양지로 육수를 낸 50년 전통의 소고기국밥은 양파의 단맛과 한우의 구수한 맛이 묘한 마술을 부린다



























그리고 함양상림에서의 산책














 






 

이미 상림은 꽃무릇 세상

(꽃무릇은 석산 또는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

통일신라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9~10월 무리지어 자라는데 꽃은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구근)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채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비늘줄기(구근)가 마늘과 닮아서 '돌마늘'이라고도 불린다























 

꽃무릇이 만개하여 흐트러진 모습이 장관, 보는 이의 마음도 장관















 










 


함양상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숲, 천년숲(천연기념물 제 154호)이라고도 불린다








 

 












 

연밭에서 본 개구리밥,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라고 올챙이가 먹는 풀

생각해보니 개구리를 본 적이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우연히 보게된 농악경연, 신명나게 쾌지나 칭징나네























 

초선정 가는 길











 







 

유독 초선정 주변 꽃무릇이 빠알갛다










 

 







 

함양국유림관리소 산림정보관, 1940년 일본식·서양식을 섞어 지은 시험장 건물(등록 문화재)
 









 












 


함양읍내를 트레킹하면서 좋았던건 왠지 모를 고향의 포근함











 

 







 

오래된 여인숙, 중앙시장 內 제일여인숙









 














 

해남 유선관의 풍취를 약간이나마 느낄수가 있어 좋았던 공간

제일여인숙은 낡고 비좁은 방이 '제8호실'까지 있는 단층 여인숙으로 주로 장날에 지방상인들이 머물고 간다


























 

터프했던 면도가 인상적이던 국제이용원, 그리고 흰색가운이 잘 어울리는 이발사 할아버지






















 

유난히 시선을 끌던 골목의 식당











 

 








 

학사루, 함양읍성의 객사로 들던 2층 문루

통일신라 때 최치원이 주로 학사루에 머물며 시를 지었다고 전해온다











 












 

김종직(1431~1492)이 함양군수때 학사루 옆에 심은 나무

높이가 21m 둘레 9m에 이르는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흘러나오고 골목을 걸어다니는 발걸음에도 어느새 생기가 찬다
























 

1912년에 창건된 보림사

함양읍내에 있는 절로 미륵전에 용산사 터 민가에 쓰러져 있던 것을 옮겨온, 고려 초기 석조여래입상이 있다





















 

보림사 內 불교회관, 미얀마 양식으로 건물을 지은것이 독특






















 

불교회관은 40여년전 당시 읍내에서 가장 큰 건물이어서, 결혼식장으로 자주 이용되었다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사이를 크게 돌아 걷다보니 오후 4시

한산해진 거리를 등지고 어느새 터미널로 발걸음은 향하고 있다






그럼 또 올께! 안녕 함양.











 








 

 


 

Posted by 악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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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적한 분위기가 이쁘네요~ ^^

    2011.10.05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함양 왠지 몽환적인 느낌입니다. ㅎ

    2011.10.06 0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게 바로 상사화!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한다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꽃!
    저도 실제로 보고싶어요 .. 꽃무릇이라는 이름도 너무 예쁘네요. :) 함양까지 다녀오셨군요 ~

    2011.10.0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다가 상사병에 걸리곤하지요..ㅎㅎ

      네 함양까지 다녀왔어요.

      2011.10.17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4. 알 수 없는 사용자

    쾌지나칭칭나네~
    가을 바람이 축님의 발걸음을 함양으로 이끌었네요.
    꽃무릇을 보고 애잔함보다 섬뜩함을 먼저 떠올리는건 어떤 애니메이션의 영향...ㅋ
    가을, 발길 닿는대로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2011.10.06 17:45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을..올해는 그 가을이 더 짧아진듯해 아쉽지만...

      겨울이 오기전 따뜻해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2011.10.17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5. 파란띠 접시는 어느 동네를 가도 있더란 말이죠.ㅎㅎㅎ
    이 모든 코스가 당일코스인가요???

    2011.10.06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생각해보니 당일코스인데요.
      말그대로 합천읍내 트레킹이죠...^^

      땡기시나요? 소고기국밥 한번 대접하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0.17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저도 어제 약천사라는 절에 갔다가 저 꽃을 봤는데 이름이 상사화군요!!!!!!
    제주도를 벗어나 저도 다른곳을 가봐야 하는데 ;ㅁ;

    2011.10.07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약천사라.......어디서 많이 들어본 절인데요..
      저는 제주도를 안 간지 오래되어서 가야하는데..

      내년에 갈듯...^^

      2011.10.17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7. 소고기 국밥에 막걸리를 기대한건 저뿐이었나요.^^
    함양 가보고 싶어지는 글과 사진이었습니다. 잘보고가요.

    2011.10.07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신 잔치국수에 함양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함양사람들은 다 안다는 열차집에 다녀왔거든요..

      난중에 포스팅해야겠네요..ㅎㅎㅎ

      2011.10.17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8. 알 수 없는 사용자

    동네가 아주 오래된 동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꽃무릇이라는 꽃 참 특이해요. 잎파리는 없고 꽃과 꽃을 받치는 대롱만 있잖아요. ㅋ

    2011.10.07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 함양은 역사가 오래된 소읍이지요..^^ 산천이 깨끗하고..
      지리산 정기를 받아서 그런지..교육열도 높구요..

      2011.10.17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9. 사진이 아주 예술입니다. ^^

    2011.10.10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안그래도..함양에 대해 소개받고...
    내년에는...함양도 꼭 들려보려고 하는데요...
    정말멋지네요.....

    2011.10.12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와,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꽃무릇도 참 예쁘고요.
    길쭉한 줄기에 빨간 꽃, 인상적입니다.

    2011.10.13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혼자 있으면 신기한 꽃인데 함께 있으니 더 빛을 발하는 녀석입니다.

      2011.10.17 18: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초선정 가는 길이 참 곱습니다.^^
    기회가 되면 더 늦기전에 함양에 가보고 싶네요.

    2011.10.13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전 이번 여행에서 개구리 많이 봤습니다. 말라붙은 녀석들이 태반이었지만... ㅡㅡ;
    자전거로는 역시 해안선이 편하고, 제대로 내륙으로 들어가려면 바이크가 고프네요.

    계획한거 정리되는 시점에서는 바이크로 좀 더 편하게 떠나고 싶기도 합니다. ^^

    2011.10.14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바이크라 부럽습니다..
      전 바이크를 탈줄 모르는 관계로...해당사항이 없다는..

      개구리는 청개구리말로는 다 무서워보여서..

      2011.10.17 18:26 신고 [ ADDR : EDIT/ DEL ]
  14. 개구리밥이 진짜로 올챙이가 먹는 거였어요????
    그럼....꽃박람회에서 본 자라밥은 자라가 먹는건가...

    꽃무릇이 만개해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2011.10.26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먹는걸로 알고 있어요..ㅎㅎㅎ

      자라밥도 있나요? 그건 모르겠고..두류공원 성당못에서 운이 좋으면 자라를 본 기억은 있어요..

      2011.11.18 16:2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