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소통하다2011. 7. 15. 13:46

 

 

 

 















바야흐로 여름, 그리고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보령머드축제가 7.16(토)~7.24(일) 펼쳐지는데요.

어느새 머드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였습니다.






















머드축제는 충남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일원에서 펼쳐지는데..

축제기간, 머드광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보령머드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체험형 축제기이도한데요.

올해도 역시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 라는 슬로건으로 축제가 시작됩니다.
























보령머드축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방문객을 위한 머드를 이용한 체험행사, 머드홍보를 위한 각종연계행사, 보령시민과 관광객 체류를 위한 야간공연행사















 









머드광장에는 다양한 에어툴을 활용한 대형에어바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기도 하지요.





















슬라이드를 내려오는 모습만으로도 시원해 보입니다.



















대형머드탕에서 펼쳐지는 머드레슬링, 다소 격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 꽤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X침은 사양할께요.























축제의 가장 기본적인 기대효과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인데요.

머드홍보전시관을 통해 머드의 효용을 알리고 머드관련 상품과 캐릭터 개발 등

축제는 보령머드를 알리는 매개체가 되고 있지만 이것을 좀 더 매끄럽게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령머드축제는 2010년 약 10만명의 유료관람객,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500억원대의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지만

머드축제장 집단 피부병 사건 등 머드에 관한 이미지의 손상과 방문객 급감, 그리고 자국민보다 외국인에게

더 관대한 보령머드축제의 분위기를 통해서 보령머드축제의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피부미용에 좋은 머드에서 피부병 머드로 사건이 터지니 그동안 구축되었던 포지셔닝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지요.)
























지금까지 국내의 어느 축제장을 가도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없었고

또 이렇게 까지 즐기는 외국인들도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일부이지만 즐겁게 모든 것을 내 던지는 외국인과는 다른 자국민의 다소 폐쇄적인 축제를 즐기는 문화가

오버랩되는게 꽤 이색적인 풍경이긴 했지요.























대천해수욕장 한 쪽에선 머드석고상 퍼포먼스를 펼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머드광장에 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몸에 머드를 바르는 일입니다.

머드는 따가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으니까요.
























한 외국인 커플이 다정하게 서로 머드를 발라주고 있군요.























대천해수욕장에 마련된 해변무대입니다.

다양한 공연무대들로 채워지는 곳이지요.








 
















물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펼치는 레크리에이션도 빠질 수 없습니다.

























축씨가 가장 인상깊게 본 머드몹씬입니다.

특정 공간에서 일정 집단게임의 규칙을 정해서 일정시간동안 진행되는데..

참여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체의식을 부여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머드몹씬은 참여객들을 모아놓고 공중에 떠있는 대형머드풍선을 터트리지요.


























그리고 물을 뿌리고 음악과 함께 미친듯이 춤을 추며 광란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이자 퍼포먼스였습니다.

 





















해마다 인기를 끄는 머드바디바인팅입니다.





















머드를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표현하지요.




















역시나 이곳에서도 외국인들이 더 신난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을 전면으로 내세워 말로만 "세계화를 외치는 축제"입니다.

자국민이 배제된 체 외국인의 외국인에 외국인의 의한 축제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요.

세계적으로 보령머드축제가 알려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축제 초기, 주한미군들을 초대하여 보령머드축제가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알음알음 퍼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답니다.

금발의 벽안의 외국인들이 수영복 쪼가리만 걸치고 도심을 그리고 머드를 바르며 즐겁게 뛰어노는 풍경들을

TV에 노출시키니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물론 머드와 함께하는 크고 작은 이벤트 역시 빠지지않고 TV에 그대로 노출시켰지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보령머드축제를 찾아옵니다.

축씨는 그저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외국에서도 국위선양하길 그저 바랄 뿐입니다.









※ 보령머드축제 - 축씨 한마디!


보령머드축제는 스페인 발렌시아 부놀에서 펼쳐지는 라토마티나(토마토축제)처럼 축제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체험형 축제는 축제를 소극적인 자세로 접하는 내국인들에겐 꽤 어색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대안으로 주한미군들과 국내에 체류중인 유학생,원어민강사들을 초청해 지금의 성과를 내었습니다. 덕분에 한해 10만명의 유료관광객이 찾고 경제유발효과가 500억원 이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여행사에 의한 모객과 단체방문객이 많아 반나절 정도로 체류시간이 짧은 것이 단점이지요. 생각보다 지역경제의 유발효과가 적다는 것입니다. 그럼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축씨는 영국의 락 페스티벌인 '글라스턴베리 락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하여 보령머드축제와 결합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영국 서머싯주의 개인농장 글라스턴베리에서 4박 5일간 열리는 락 페스티벌인 "글라스턴베리 락 페스티벌'은 날씨 험하기로 유명해 비오는 날이 많아 농장의 땅이 질퍽해져 진흙탕이 되기 일수인데요. 이 진흙탕에서 펼쳐지는 락 페스티벌
이 바로 "글라스턴베리 락 페스티벌"입니다. 전세계에서 이 락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수 많은 관광객과 락 매니아들이 찾아옵니다. 4박 5일간 대형 텐트촌을 이루며 체류하니 체류기간도 길어지구요.  그리고 장화(레인부츠)는 필수가 된 축제이기도 합니다.


     

보령머드와 락페스티벌의 결합, 정말 생각만 해도 짜릿한데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아도 보령머드축제+락페스티벌의 결합의 시너지 효과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국내의 락매니아들의 수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한데요. 국내의 락페스티벌 중 하나인 지산 락페스티벌만해도 2010년 한해 80만명이 다녀갔지요. 락페스티벌을 찾은 개성넘치는 젊은이들이 외국인들과 동화되여 체험형축제의 분위기를 최대한 이끌어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악의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오옷~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의 고향이에요~~^^
    많은 분들이 올여름 대천 머드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네요~~^^

    2011.07.15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알 수 없는 사용자

    ...움찔움찔 무서운사진도 가끔씩 있네요 ㅎㅎ
    그래도 즐겁게 휴양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올휴가가 없는 초년생 카르매스의 한탄....ㅋ

    2011.07.15 15:07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디어까지 제공해주시네요!

    머드축제 한번은 가봐야될텐데 올해도 못 갈꺼 같고...

    2011.07.15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 재미있겟네요^^

    2011.07.16 0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리나라에 이런 세계적 축제가 있다니 자랑스럽네요~

    2011.07.16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뭔헨, 아비뇽, 리우, 삿포로 등의 축제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고..생각보다는 외국에 그리 알려지진 않았습니다만..보령머드가 점점 세계적으로 커나갔으면..하는 마음이 있죠..^^

      2011.07.18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곳에 고양사진출사회에서 사진여행 가자는데 고민중입니다. ^^

    2011.07.17 02:20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사진 출사지로는 더 이상 좋을 수가 없겠어요.
    조금만 가깝다면 한달음에 달려가보고 싶은 곳...

    2011.07.17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그런가요?

      출사지라..모두 신나게 놀고 있는데 카메라만 들고 다니면 아마 낯선 이방인의 느낌이 드실수도 있을꺼예요.

      2011.07.18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8. 알 수 없는 사용자

    넘넘 재밌겠네요~!!!!
    그러나...저런건 놀때는 좋은데 나중에 후처리가 피곤하죠 ^^;

    2011.07.18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많은 분들이 신나게 즐기고있는게 보이네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7.18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머드축제와 락페의 결합이라니 정말 멋진 생각인데요!? 이런 굿아이디어는 어떻게 실행시켜야 하나 .. ㅎㅎ
    머드축제 사실 한 번도 가보진 못했는데, 사진만 봐도 외국인 > 내국인 같네요.
    외국의 다른 축제는 동경도 하고, 찾아도 보면서 정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런 멋진 축제엔 지금껏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합니다. ㅎㅎ 근데 전 개인적으로 후처리가 귀찮을 것 같아서 머드 축제에 뛰어들고 싶단 생각은 .. 구경은 하고 싶지만요 크크; 게을러빠진 로지나.

    2011.07.18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머드축제조직위가 있으니 높으신 양반이 머드축제조직위를 압박하는 방법이 좋긴한데요. 생각하기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죠. ^^ 저 역시 외국의 축제를 동경했어요..
      지방자치제가 도입되면서 전국의 특색없는 축제들의 난립으로 더이상 축제가 축제가 되지않기 시작하면서 말이죠.

      국내에도 TIMF나 밀양, 거창등의 연극제, 동네소규모축제처럼 특성화되는 것이 중요하겠죠.

      2011.07.20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11. 락페스티벌과의 함께하는 머드축제!!! 굿 아이디어인데요!!!
    관계자분들이 꼭 참고해서 이 아이디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2011.07.18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알 수 없는 사용자

    재밌을 것 같은데...
    가보고 싶어도 먼가 날짜가 안 맞아서

    2011.07.20 10:53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들 신경안쓰고 논다면 재미있죠.

      다만 후처리에 민감해질뿐..

      후유증도 좀 있고..

      2011.07.20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알 수 없는 사용자

    머드 축제는 매번 티비나 다른 매체에서 자주 볼수 있는데
    정작 한번도 가본적은 없네요.
    어릴때 바닷가에서 놀던거 생각하면 그저 즐거울것 같은데.. 아쉽네요.
    갑자기 생각나는게.. 얼마전에 집에 비누가 떨어져서
    머드 비누를 사왔었던...
    전 머드를 이렇게 나마 ...슬프네요 갑자기 ㅋ ㅜㅜ

    2011.07.21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여름이면 바다보다는 계곡이 좋아요.
      남녀간의 만남보다는 조용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그래도 여름바다는 젊음의 상징이라 놓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바닷가 바가지에 안좋은 선입견이 있기도 하고..그래도 아쉬우면 바다로 가야죠..

      2011.07.22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14. 형님 저도 여기 갔다왔었는데!!!!
    와...글 댐마 잘적으신다.ㅠㅠ.......형님은 진짜 저의 롤모델입니다.ㅠㅠ

    2011.09.18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 건우야 요새 뭐하노? 밥은 먹고 다니나..ㅎㅎ

      여기는 누구랑 다녀왔니..ㅎㅎㅎ

      2011.09.22 18: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