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여행을 하다
Travel by train




















 
청춘을 실고 그렇게 기차는 떠난다























 
백팩 하나에 이것 저것 챙겨 그렇게 여행채비를 마쳤는데...

 











 













여행은 어느덧 혼자가 익숙하다












 













기차를 타고 갈때면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는가 하면 또 한편으론 스케치로 시간을 때우기도












 
















 
그렇게 기차는 낯선 여행지에 나를 내려놓는다












 

 













 마침 가지고 온 MP3 이어폰으로 흘러나오는 Sigur Ros의 "Gobbledigook"

더욱 음악에 의지할 수 있어 좋지 아니한가?












 












길 위에서 만난 수령 일천년이 넘는 노거수 긴잎느티나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오늘이 장날이다

그리고 할아버지 두분이 호떡을 맛나게 잡수시네


























 
이런 날에 또 막걸리가 빠질 수 없지 않겠는가!

영월에서 맛보던 메밀전병, 바로 그 맛이다


 










 











 
알고보니 이 동네 오일장은 싸고 신선한 생물들이 올라오는 꽤 이름난 시골장









 









 
동해에서 잡아온지 얼마 안 된 녀석들이 세 마리에 만원이다











 













거위아이들, 이 녀석들을 보니 조류를 특히나 무서워하던 한 사람이 생각나기도

갑작스레 피식 웃음이 났다
























 

허기진 시간, 신리집을 찾았다

주인장이 신리출신이라 자연스레 신리집이라 부르는 보리밥집 












 













오천원짜리 보리밥,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맛이 그만

산골인심에 리필은 당연지사












 














식사 후 가벼운 산책 한 판, 난 이런 푸르름이 좋다


























낚시에 열중하는 어르신과의 우연한 만남

물고기를 낚는 방법이 특이했는데 지렁이를 미끼로 쓰되

한 방향으로 흐르는 하천, 강물의 흐름에 찌를 맡겨두는게 전부다












 












녀석의 이름은 버들치, 1급수에서만 사는 녀석

딱히 맛이 없어 주로 관상용으로 잡는데 어르신은 요 녀석을 매운탕으로 먹으면 아주 그만이라고

























가끔씩 멍하니 앉아 그저 바라보는 것도 꽤 좋은 여행의 한 방법이 된다
 

























가만히 앉아서 똑딱하고 그려댄 역전의 모습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이 생각날 정도로 산림이 울창하다

그러다 한번 "아! 핀란드에 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든게 이상할 따름































돌아가는 기차, 잠시 생각에 잠기다 미모의 여성 한 분과 수다를 떨기 시작 

그러곤 꽤나 깊은 잠에 달리는 기차에 몸을 맡긴다
















 












Posted by 악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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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도 좋지만요..
    혼자는옳티않아~~~!!!

    2011.06.09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스케치 솜씨도 보통이 아니시군요
    놀랍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 지내시지요?

    2011.06.09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비바리님 요즘 뭐 하고 지내셨어요..^^

      그나저나 의성 포스팅은 언제쯤 볼수 있나효.

      산수유 완전 기대하고 있는뎅..

      2011.06.10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오호~ 혼자서하는 기차여행~
    낭만적인데요??? ^^

    2011.06.09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우! ㅎ
    기차여행이라...
    혹시 내일로 여행 해보셨나요~?

    2011.06.09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내일로라는 게 나왔을때 전 자격요건이 안되던데요..

      도대체 왜 연령제한이 있는거죠? 묻고 싶습니다...ㅠㅠ

      2011.06.10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도 한번쯤은 정말 한번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여행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아이들 태어난 이후로 혼자만의 시간 꿈도 못꿉니다.

    2011.06.09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생각해보면 저희 엄니도 그런 여행을 꿈꾸신듯 합니다.
      저도 나중에 아내가 생기면 적극 추천해줘야겠습니다.

      2011.06.10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6. 혼자서 하는 기차 여행...
    갑자기 언제 기차를 타보았나...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KTX를 타고 급하게 달려간 기억만이 드네요..
    가까운 시일내로 기차를 타고 탑리로 달려가 보고 싶어요.

    2011.06.09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경주에서 탑리로 가는 기차가 있나요?
      동대구에서 환승해야되나..
      경북순환열차가 경주도 가는지 모르겠네요.
      때론 느린기차도 굉장히 감성적이 되더라구요..^^

      2011.06.10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 - 기차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이런 여유 언제 맛볼 수 있으려나. 이번 주말에 과감히 떠나볼까요? ^_^
    혼자 여행을 가본지가 오래되었어요. 출장 말고 정말 온전히 혼자 발품을 팔아 떠나는 여행.
    주말에 떠나볼까봐요..
    축님 포스팅 무지 인상적이었나봐요. 진짜 지금 맘이 들썩들썩! 움직움직! 꼬물꼬물!

    2011.06.09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럼 떠나는건가요..ㅎㅎㅎ
      전 내일 갑자기 회의가....ㅠㅠ
      저녁에는 부모님도 도와드려야되고..
      왜 꼭 토요일에 보자고 하는건지.

      이번주말은 푹숴야겠구나...에헤라디야~~

      2011.06.10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8. 알 수 없는 사용자

    저도 홀로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지만...상황이 여유치 않네요..하..............
    보리밥이랑 파릇파릇한 나물들도 먹고 싶고 맑은 공기도 마음컷 마시고...
    생각만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인데 말이죠...
    처절한 취업준비생...ㅜㅜ

    2011.06.09 20:26 [ ADDR : EDIT/ DEL : REPLY ]
  9. 스케치에 눈이 한참 머물러 있네요.
    역전그림 인상적입니다.(역쉬 능력자이셨군요.^^)
    연두빛 가득한 사진도 너무 이뿌구요.

    2011.06.09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능력자는 김종국몹스터 아니였던가요..ㅎ

      전 어울리지 않게 저런 상콤한 색감들이 좋더라구요.

      2011.06.10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10. 혼자 하는 여행은 자주 하는데..
    기차나 버스를 타고 떠난 여행은 거의 없었네요.
    다음은...저도 한번..

    2011.06.09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떤이는 기차여행은 부산스러워서 버스를 선호 한다고 하는데
    전 부산스러움이 맘에 들어 기차여행을 즐겨합니다.
    사람들이 내리고 다시 타고..그러면서 여기저기 돌아 다니고..
    사람냄새가 나서 기차여행은 지루하지가 않은거 같아요.
    마음을 먹었을 때 떠나는 아우님의 바지런함과 열정이 부럽습니다..^^

    2011.06.10 2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이 생각나네요.
      부산스러움이라...기차와 어울릴듯합니다..
      그런 면에서 전 기차여행을 좋아해요.옆자리에 조우하게 될 또 다른 여행자와의 만남도 설레이구요..^^

      2011.06.14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떠남

    안녕하세요.. 여행 검색하다 들어오게 되었는데.. 여기가 어딘가요?
    거창하고 재밌는 친구들끼리의 여행도 좋지만 이런 혼자 떠나며 생각할 시간도 가지는
    여행을 저도 가보고 싶어요! 앞으로 자주 들어오게 될것같애요 여기 블로그!

    2011.07.07 01:25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주 놀러오세요..^^
      여기는 강원도 도계입니다. 그리고 시골장은 도계5일장입니다. 강원도 산간 간이역 주변을 돌아보는 여행도 괜찮을 겁니다. 통리-도계-철암-태백..

      2011.07.11 12:5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