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하면 뭐가 있을까요?

바로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입니다. 최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 2대교가 생기면 더 볼거리가 많아지겠지만 제 2대교가 예산부족으로 '야간경관' 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여행자 축씨는 그저 안타까울뿐인데요. 2012 엑스포는 잘 할 수 있겠죠?


























꽤 이른 오전, 일찍 여수일대를 조망하기 위해 돌산공원에 올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구름님의 멋진 장관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주네요.


























국동쪽 바다 전경입니다. 대경도도 있고 대경도 주변으로 바다에 떠있는 수상이글루도 보이는 곳입니다.

























여수의 랜드마크인 돌산대교입니다.

돌산대교는 1984년에 완공되었는데요. 이 다리로 연결된 여수 앞바다는 진도 울둘목처럼 조류속도가 초속 3m로 꽤 빠르고 거칠기도 유명합니다. 돌산대교는 여천 석유화학공단과 여수항에 출입하는 대형선박의 주요항로이기에 62m의 강철교탑을 세워 강철 케이블 28개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이지요.























여수만 장군도입니다.

600m정도의 작은 섬인 장군도는 전국에서 유일한 해저 석성인 수중성과 목책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중성은 1497년 수군절도사 이량이 금오도에 나타난 왜구를 쫓아내고 다시 침입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았다고 하며, 뒤에 이량 장군 방왜축제비와 이순신 장군 전공기념비가 세워져 함께 보존되어 있지요.






 




















돌산공원에서는 저 멀리 진남관의 모습도 생생하게 보입니다. 진남관 뿐만이 아니라 중앙동, 고소동 일대가 한 눈에 보이네요.

사실 여수 돌산공원은 영화 가문의 영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여수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는 여수의 다양한 명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먹던 자판기 커피가 이 곳 돌산공원에서 맛 볼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철거되고 없더군요. 항상 이곳에 오면 지인들에게 자판기 커피를 사주면서 '그거 아니? 여기 자판기 커피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맛있는거!' 라는 멘트와 함께 사랑을 받았습니다만, 이젠 또 하나의 추억거리일뿐입니다. 돌산공원은 그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만 사방이 탁 트여 있어 돌산대교와 여수 앞바다, 여수항, 장군도 외 여수시가지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일품인 곳이지요.





 



















밤이 찾아왔습니다.

또 한번 돌산공원에 올랐는데요. 그 이유는 돌산의 낮과 밤은 전혀 다른 느낌과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수의 거리는 꽤 한산합니다.
























돌산공원에서는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데요. 때마침 운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않은 여수에서 혹 프린지와 같은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돌산공원부터 찾아보셔야 될것같습니다.



















각기 상반된 매력을 가진 돌산의 낮과 밤, 여수에 오면 가장 먼저 돌산공원에 오르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악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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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새 끝을 알 수 없는 대교들이 즐비하게 건설되고 있지만,
    이런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교량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여수의 모습들 잘 감상했습니다~

    2011.01.06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교량들 꽤 많죠..인천쪽에 엄청난 녀석하나랑..

      부산쪽에 엄청난 녀석하나랑...요 두녀석들이 이슈죠.ㅎ

      2011.01.09 22:36 신고 [ ADDR : EDIT/ DEL ]
  2. 악의축님 덕에 사진으로나마 여수를 보는군요
    아..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대교 놓고 많이 바뀌기도 바껴서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렸을 때 종종 간 기억이 있거든요.. :)

    암튼,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

    2011.01.06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수의 낮과 밤 잘 보았습니다.

    늘 다니던 길도 낮과 밤의 모습이 다른데에는 늘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낮과는 다른 곳인듯 보이네요.

    2011.01.07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알 수 없는 사용자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움직여지지는 않고.. 이래서는 안돼는데. 암튼 악의축님의 여행사랑은 본받을만 한데요.

    2011.04.16 02:12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의 첫걸음은 마음먹기고..

      시작으로 그 발걸음이 이어진다면..

      그 다음은 굉장히 수월해질것같아요..^^

      2011.04.18 13:11 신고 [ ADDR : EDIT/ DEL ]